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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주택 구매 열기, 역사상 가장 차갑게 식었다”…집값·금리·물가 고공행진 때문2022-06-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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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공 행진하는 집값, 금리, 물가 등 3대 요인으로 주택 구매 열기가 역사상 가장 차갑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의 ‘5월 주택구매신뢰지수(HPSI)’에 따르면 지금이 주택 구매의 적기(Good Time to Buy)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17%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2010년 6월 이후 월별로 해당 조사를 해온 패니매는 “동반 상승하는 집값과 모기지 이자율에 치인 바이어들이 나가떨어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첫 조사 이후 바이어들은 주택 구매하기에 좋다는 응답이 나쁘다는 응답보다 대체로 많았지만 지난해 4월 47%대 48%로 한차례 역전한 뒤 지난달까지 비관론이 대세를 이루며 격차를 키워왔다.

 

실제로 지난달은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한 게 17%에 불과하지만, 집을 사기에 나쁜 시기라고 응답한 경우는 79%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패니매의 더그 던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의 재정난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집을 사기에 나쁜 타이밍이란 응답이 사상 최고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모기지를 받기 어려워질 것이란 인식이 모든 계층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1000명을 대상으로 6개 질문을 통해 산출하는 종합 HPSI는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68.2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8포인트 낮아진 결과다.

 

셀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집을 팔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한 경우는 4월 72%에서 지난달 76%로 늘었고, 향후 12개월 뒤 집값 전망에서 오를 것이란 응답은 44%가 47%로 늘었다.

 

대신 향후 12개월 모기지 이자율 전망에서 오를 것이란 응답자는 73%에서 70%로 줄었고, 실직이 우려된다는 응답자는 11%에서 16%로 늘었다. 이어 12개월 전과 비교해서 가구 소득이 늘었다는 비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던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 금리, 물가 등 3대 악재가 주택시장에서 바이어를 보다 더 압박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주택 거래는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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